환경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정기 차관 주재로 전기차·수소차 충전인프라 '환경부 미래차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차관을 비롯해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대기환경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 환경청장 8명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 회의에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및 홍보계획을 논의했다. 8개 환경청 관할지역 현장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구축사업 일정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미래차 추진단 출범과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8월부터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을 위해 운영한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을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TF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도 개선, 사업관리, 부지발굴, 안전성 홍보 등 수소충전소 업무 전반을 관리할 방침이다.
수소충전소 구축에 지역 환경청의 역할을 확대한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대한 '청장 담당제'를 통해 관할지역 중요사업을 책임감 있게 관리토록 한다. 각 청장의 준공식 행사 참석, 기고문 게재 등 지역 차원의 홍보도 추진한다.
홍 차관은 “그린 뉴딜의 핵심사업인 미래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매주 미래차 추진단 회의를 열어 면밀히 살펴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