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은 이경호 삼성전자 수석은 카메라 센서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 픽셀 기술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 받았다.
이 수석은 1억 이상 초고화소 카메라 센서를 가능하게 만든 미세 픽셀 구조와 자동 초점 특화 픽셀을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작년에는 0.7㎛ 픽셀을 선보이며 주요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미세 픽셀 구조는 삼성전자의 미세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차별화 기술이다. 기술 장벽이 높아 모방도 어렵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수석은 정부 근무 지침을 준수하는 등 선진형 근무 문화를 정착하고 워크스마트를 실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삼성전자 픽셀팀 그룹장을 맡아 센서 기술 인력 약 30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모바일, 자동차 등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센서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