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유관기관·지방자치단체 관련부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스터디그룹 '공감' 행사를 11·12월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허브기관인 센터는 유관기관·지자체간 소셜임팩트 분야 공감대 확대와 원활한 협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시청,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 등과 소셜벤처 사업 성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센터는 예비 소셜벤처와 로컬크리에이터, 시민 소셜벤처 창업 트랜드에 대한 사례정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소셜벤처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게더링 행사(11월), 소셜벤처 원데이 임팩트 스쿨(12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이해도 향상 교육, 소셜벤처 우수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소셜벤처 시민서포터즈를 발족해 시민들에 대한 사회혁신 인식제고와 소셜벤처 기업활동 홍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소셜벤처가 지역 창업생태계의 한 축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광주시와 지역내 사회문제인 빈곤과 환경파괴 등을 해결하면서 사업을 지속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하는 대형폐기물 수거서비스업체 지금여기와 건강하고 착한 식품을 만드는 푸드업사이클 제품 제조·판매기업 리하베스트 등 소셜벤처기업 17개사를 발굴했다.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고 보육공간, 컨설팅지원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박일서 센터장은 “소셜벤처와 벤처는 가치의 선순환이라는 점에서 융합되며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하나의 축”이라며 “혁신적인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 관계기관 담당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협력해 사회혁신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