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컴퓨터 도면(CAD) 정보를 기반으로 그래픽 작업된 이미지로 베젤 라인과 연결된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특징이다.
IT기기 팁스터 온리크스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모델별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1 전면부는 인피니티-O 방식으로 배치한 카메라와 곡률을 낮춰 플랫에 가깝게 느껴지는 엣지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 전반이 갤럭시S20과 흡사하다. 카메라 홀 구멍과 베젤 두께는 한층 더 줄여 풀스크린이 차지하는 면적을 넓힌 것으로 예상된다.
도드라지는 차이점은 후면 카메라 모듈부다. 툭 튀어나온 멀티 카메라 모듈이 섬처럼 자리했던 기존과 달리 측면과 상단 프레임 모서리에서 둥글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마감 처리됐다. 카메라 구성은 모델에 따라 트리플 혹은 쿼드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등장과 함께 조기 출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정을 앞당겨 내년 1월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2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주요 협력사 역시 부품 양산에 조기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