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인공지능(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3사는 AI, 통신, 로봇, 콘텐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차세대 AI 반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AI로봇이 생활필수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다.
AI 반려로봇은 팔 관절 움직임과 머리 끄덕임,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즈 콘텐츠는 일반적인 학습·놀이 중심 콘텐츠가 아닌 AI 로봇 역동적 움직임을 활용해 아이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케어, 말벗, 복약지도 이외에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탑재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는 고령화 및 언택트 시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AI 반려로봇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아쇼카 한국은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