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 교수가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위촉됐다.
작년 11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과 ICT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동연구계획·교육활동 추진 △교육·연구에 필요한 자원 공유 △세미나·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협력 활동을 긴밀하게 펼치기로 한 바 있다.
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IT직업전문학교 다산관에서 9월 첫 주부터 15주간에 걸쳐 숭실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의 디지털포렌식 실습수업을 진행한다.
해당 수업은 시나리오 기반으로 디지털포렌식 통합 도구 'Encase'를 활용해 5단계 디지털포렌식 수사 절차 모델에 따라서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단계는 수사 준비(Preparation), 증거물 획득(Acquisition), 증거물 보관·이송(Preservation), 증거물 분석(Examination & Analysis), 보고서 작성(Reporting) 등의 5단계 절차 모델로 구성된다.
각 단계별 교육은 심도 있는 이론 강의뿐 아니라, 실제 사건 사고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기반 랩 실습과정도 제공돼 학생 개개인 별로 디지털포렌식의 주요 개념·절차를 쉽게 학습하고, 수강생의 학습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진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대학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보안 관련 전문교육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