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매장 관리형 에너지 상품인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출시, 무인자동판매기 전문기업 '페이즈커뮤' 무인점포에 공급한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매장의 전력 소비 방식을 효율화하고 매장 내부 환경을 측정해 점주에게 알린다. 모바일 기기로 매장 설비를 원격 제어한다.
KT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엔진 '이브레인(e-brain)'이 매장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효율적 에너지 소비가 가능하도록 한다.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페이지 커뮤'는 사물인터넷(IoT) 자판기를 개발해 무인매장에서 반찬 자동판매기를 운영하는 벤처기업이다. 냉장 자판기 내부 온도를 관리하고자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 상품을 도입했다.
자판기 내부의 온도센서에서 전송된 정보는 KT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고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 변화 이력이 제공된다. 제품이 변질되는 환경 정보를 학습해 자판기 이상 여부와 최적 운전상태를 찾아 점주에게 제안한다.
매장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 효율적인 시간에 작동할 수 있도록 조명과 에어컨 등 전기 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은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사용하면 에너지 최적화와 무인매장 관리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KT만의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월 3만7800원(3년 약정, 1set)에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컨설팅과 서비스 이용료, 각종 네트워크 장비와 센서 등 단말 대금, 설치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