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홍수피해 댐운영관리 조사 착수

Photo Image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환경부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홍수를 겪은 지역의 피해원인을 신속히 조사하기 위해 사전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문가가 참여한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구성, 이미 사전조사를 개시했다.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사전조사팀은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 운영자료 확보와 관계자 의견 청취 등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댐 운영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운영된다. 방류량, 방류시기 및 기간, 방류통보 여부 등 댐 운영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점검한다. 조사과정에서 지자체, 주민대표 등 지역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관리상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 하류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도관로 유실, 하폐수 처리시설 침수 등 160건은 응급복구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함께 조사한 피해실태 결과를 토대로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8일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기획단'도 출범시킨다. 기획단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댐, 하수도, 홍수예보체계, 물관리계획 등 분야에서 현 상황을 진단, 문제점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한다.

조 장관은 “집중호우와 관련해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큰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