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166일 만에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신규 취항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제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 노선을 주 1회(목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 도시다.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다.
서울~옌타이 노선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라며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증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