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2호'가 국내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 최초로 정부 정식 인가를 받았다.
스마일하우스 2호는 희망스튜디오가 지역 NGO와 협력해 2017년 경기도 안산시에 설립한 국내 최초 미등록 이주아동 그룹홈이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부모 학대나 방임 등 이유로 한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출생신고나 외국인등록을 하지 못해 정부 교육이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스마일하우스 2호에 거주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은 기존 지원에 정부 차원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룹홈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신규 임대 주택도 지원 받았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기업 재단, NGO, 정부 등이 협력해 사회문제 대안을 찾는 선도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아동청소년 보호와 성장, 자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각지대 문제를 발굴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