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KB손보 본사 사옥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플랫폼 '빔(Beam)' 운영업체인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희 KB손보 경영총괄 부사장과 앨런 쟝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를 비롯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우선 KB손보는 이번 협약으로 빔모빌리티코리아의 운영상 과실이나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사고와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본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마케팅제휴를 통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뿐 아니라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희 경영총괄 부사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용자가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B손보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나아가 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는 빔모빌리티코리아 이외에도 △금융 △교육 △자동차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전용 보험상품 개발은 물론 오픈API 지원 등 KB손보와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