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교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 △ 네이버 클로바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NSML)과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생 체험대회'의 공동 개최 △AI, 클로바 더빙 등 최신 기술 도입·적용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지원 강화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의 교육 분야 도입과 적용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네이버 NSML을 활용한 고등학생 온라인 AI체험대회를 개최한다. NBP는 AI체험대회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AI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교육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원격교육을 포함한 학교교육 개선을 위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연구해 온 최신 AI 기술을 미래 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SW·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이사는 “NBP는 e학습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교육분야 중 특히 원격 교육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기술과 인프라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