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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자신문 DB]

정유업계 정제 마진이 반짝 플러스 전환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정제 마진은 배럴당 -0.1달러를 기록했다. 7월 셋째 주(-0.5달러)와 넷째 주(-0.3달러)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7월 둘째 주(0.1달러) 이후 3주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 갔다.

정제 마진은 정유사 수익과 직결된다. 마이너스 정제 마진은 원유를 정제해서 만든 석유 제품이 원유보다 저렴하다는 의미다. 정유사로는 기간만큼 손실이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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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정제 마진 악화는 제품 공급이 수요를 앞설 때 발생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잇단 홍수에 따른 중국 내 수요 악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국경 봉쇄가 점차 풀리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항공 수요 회복 등이 기대되면서 정제 마진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뉴스]정제마진 3주 연속 마이너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