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폰 유통 혁신...프리미엄 O2O·프라이버시 청정·무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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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객에 새로운 휴대폰 유통 모델을 제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휴대폰 유통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ICT를 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3대 유통 혁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궁극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휴대폰 유통 모델뿐만 아니라 5G·AI 기반 우리나라 유통 모델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프리미엄 O2O 서비스 '바로도착'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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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O2O서비스 T 다이렉트 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가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O2O 서비스를 개시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즉시 매장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는 '바로도착' 서비스를 공식 온라인몰(T다이렉트샵)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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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도착'은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AI가 고객과 가장 가까운 SK텔레콤 매장을 매칭, 매장에 근무하는 T매니저(매장직원)가 '주문 즉시' 고객을 찾아가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다.

고객은 휴대폰 배송, 개통, 초기 세팅, 데이터 이전 등 휴대폰을 구매할 때 필요한 서비스부터 스마트폰 교실, 중고폰 감정·판매 및 당일보상 등 SK텔레콤의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바로도착'은 2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 9월까지 전국 72개 시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인구 기준 전국 90% 이상 고객이 바로도착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매장 직원이 주문 즉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국 커버리지'로 시행하는 건 최초다. SK텔레콤은 '바로도착'을 통해 온라인 구매 경험 기준을 '빠르고 편한 것은 기본, 프리미엄 서비스까지'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바로도착·바로픽업·오늘도착 등 자체 O2O 서비스를 'T다이렉트 홈'으로 통합 브랜드화하고, O2O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고객 편의를 지속 높일 계획이다.

◇ 고객 정보보호하는 '프라이버시(Privacy)' 청정 매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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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ICT·보안 전문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매장을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프라이버시(Privacy) 청정 매장'으로 개편한다.

'프라이버시 청정 매장' 은 고객정보 유출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SK텔레콤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로, 고객이 안심하고 내방할 수 있는 매장 구축을 위한 '기술(프라이버시 보호 AI 키오스크)·사람(보안 컨설팅 전문가)' 중심 고객 정보보호 혁신 집약체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 저장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AI키오스크'를 7월 말 900개 매장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2500개 매장에 순차 보급한다.

'프라이버시 보호 AI키오스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포렌식 불가로 인증받은 '난수랜덤방식'을 사용해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 발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은 휴대폰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할 수 있다.

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중고폰 거래 솔루션 '민팃(MINTIT)'을 탑재해 데이터 삭제와 단말기 판매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와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감정을 통해 즉석에서 중고폰 가치를 측정, 판매를 결정하면 고객 계좌로 즉시 입금하거나 휴대폰 구매·요금 수납에 활용하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매장 직원을 전문가 수준의 정보보호 지식을 보유한 '보안 컨설팅 전문가'로 육성해 고객에 '고객정보 보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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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매장이 ICT와 보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프라이버시(Privacy) 청정 매장으로 개편된다.

SK텔레콤은 '프라이버시 청정 매장' 구축으로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떠나는 모든 과정에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 유통망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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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9월 선보여

SK텔레콤은 9월 고객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무인매장을 선보인다.

무인매장은 입장(셀프 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인매장 효용성과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무인매장이 5G시대에 발맞춘 첨단 ICT 결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언택트는 우리 생활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필수 요소로, SK텔레콤은 뉴노멀 시대 사회적 요구에 적응 부응하고자 3대 유통혁신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고객가치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이동통신 유통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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