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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NURE)'에서는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대학생 프레젠테이션(PT) 본선 대회가 열린다. 'EIOT(Edge Internet of Things)' 기반 능동측정 휴대용 라돈 측정 시스템 같은 전문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방사선 안전문화를 위한 '세이프 노트(Safe note)'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8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본선에서 승리한 팀에는 10만~50만원 장학금이 주어진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NURE 부대행사로 '제5회 대학생 원자력·방사선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가 열린다. 올해 대회는 '원자력 방사선 안전문화를 창조한다'를 주제로 본선을 거친 8개 팀이 경진대회를 벌인다. 예선을 뚫고 참가한 방사선 분야 7팀, 원자력 분야 1팀이 본선에서 발표한다. 방사선 분야는 건강 진단과 질병 치료, 산업현장에서의 비파괴 검사나 식품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방사선 의미를 조명한다. 원자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성이 높은 원자력 에너지 의미를 부각한다.
방사선 분야에서는 △EIOT 기반 능동측정 휴대용 라돈 측정 시스템 구현(가천대, 김희진·서현수) △비스무스, 텅스텐 기반 차폐체의 성능 및 유용성 평가(신구대, 김지수·우란희) △수시출입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선량 고찰(신구대, 신유진·이슬기) △지속 가능한 방사선 안전문화의 시작:세이프 노트 플러스(+)(동남보건대, 장승우) △분말활성탄 주입에 의한 스트론튬 흡착 평형시간 연구(부산가톨릭대, 박하늘·정하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냉각수 오염도(부산가톨릭대, 장정훈·조수정) △의료방사선 안전성과 투명성 다이아몬드(전주대, 김상혁·정금비)를 주제로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전주대 김유겸·임재승 학생이 '원자력발전소 이미지 변화의 시작 MVP'를 주제로 경진대회를 치른다.
분야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이 각 1팀에 주어진다.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부산=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