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브이씨가 하이엔드 GPS 레이저 두 번째 모델인 '보이스캐디 SL2'를 출시한다.
보이스캐디는 L1을 시작으로 레이저 거리측정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GPS와 레이저 융합 기술인 GPS 핀 어시스트 △핀을 바로 측정하는 핀 모드 △연속 측정이 가능한 스캔 모드 △투어 프로 통계 데이터 기반 거리 보정 계산법 V-알고리즘 △핀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하고 이동된 핀 위치를 보여주는 APL이 대표적이다.
보이스캐디 SL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
레드와 그린,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투 컬러 OLED 탑재로 선명하면서 깨끗한 목표물 측정이 가능하다. OLED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로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클리어한 렌즈에서 고유 선명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빛이 강한 낮에는 오히려 흐려질 수 있다. 보이스캐디 SL2는 밝은 렌즈에서도 선명도를 유지하며, 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최상 측정 환경을 제공한다.
보이스캐디가 처음 선보이는 APL(Auto Pin Location)은 SKT 5GX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핀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이다. SL2를 '마이보이스캐디'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핀 위치를 변경해 정확한 거리를 안내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로 일부 골프장만 지원하며 지원 골프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앱 연동 시 △코스·펌웨어 업데이트 △퀵 GPS을 지원해 보다 유용한 골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는 높낮이에 따라 측정 거리(직선 거리)와 보내야 하는 거리(보정 거리)가 달라진다. 높낮이에 따라 샷 탄도와 랜딩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해 골프에 특화된 세밀한 거리 보정이 필요하다. V-알고리즘은 PGA와 LPGA 선수 거리별 랜딩 각도 등 통계를 기반으로 개발한 보이스캐디만의 거리 보정 기술이다. 보다 정밀한 거리 보정을 구현했다.
요트의 데크, 고급 스피커의 타공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오크와 가죽 그리고 세밀하게 가공한 알루미늄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같은 알루미늄이라도 가공법에 따라 표현이 달라진다. 헤어 라인과 부식, 유광을 적절하게 사용해 디테일을 높였다.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같은 넓이라도 하단 디자인에 따라 그립감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라운드 형태로 마무리했다. 심플한 베젤 리스 디자인 풀터치 LCD를 통해 다양한 코스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해준다.
풀터치 LCD로 스마트 코스뷰, 스마트 그린뷰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 코스뷰는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전반적인 코스를 확대해 스크롤로 보여주는 '코스 프리뷰'. 코스 내 벙커와 해저드 거리를 알려주는 'BK/HZ 안내' 등 5가지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도와준다.
스마트 그린뷰는 그린 등고를 실측해 11단계로 보여주는 '리얼 그린언듈레이션'과 최대 2배까지 더욱 정밀하게 보여주는 '그린 줌' 그리고 그린 가로 세로 길이와 주변 위험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그린 어택 인포'를 포함 5가지 정보를 제공해 전략적인 그린 공략을 도와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