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대상 IT 교육을 위해 양성된 시니어 ICT 전문가다. 이들은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지역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를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 12월까지 시범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전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선주 KT 상무는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니어 계층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