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인포섹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시큐리티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AWS 기술 파트너 가운데 최초다.
AWS 컴피턴시는 AWS 활용에 대한 파트너사 전문성을 산업·솔루션·워크로드별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AWS는 이를 통해 자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사업적, 기술적 요건을 포함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고객 사례와 전문가 그룹을 일정 규모로 확보해야 한다. AWS에서 동작하는 자체 솔루션도 보유해야 한다.
SK인포섹은 인증 획득을 통해 AWS 고객사에 적합한 보안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온프레미스 2200여개 고객사에 제공했던 보안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도 똑같이 제공한다.
앞서 SK인포섹은 AWS 기술 파트너로서 '어드밴스드 티어'를 확보한 바 있다. 보안 기술 분야에서 어드밴스드 티어와 컴피턴시를 모두 획득한 기업은 SK인포섹이 유일하다.
SK인포섹은 인증을 계기로 비대면 시대 클라우드 보안 수요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한다. 현재 전문 인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보안 요소 구축, 관제·운영에 이르는 토탈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과 아마존 가드듀티 서비스에 대한 보안 관제도 제공한다.
김용철 SK인포섹 클라우드 담당은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한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