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서울미디어그룹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 M쿠폰에 'M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M 라운지(Lounge)는 서울미디어그룹의 트렌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매거진 서비스다. M 라운지에서는 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정보지인 '우먼센스', 인테리어, 생활 정보지인 '리빙센스', 출산, 육아 정보지인 '베스트베이비'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 M쿠폰 가입자의 75%가량은 여성이며, 전체 연령 중 3040대가 70%에 육박한다. 이러한 회원 분석을 통해 스타일, 출산과 육아 등의 분야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미디어그룹과 제휴를 결정했다.
롯데마트가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또한 M쿠폰이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의 확장이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M쿠폰'은 2015년 4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담아낸 앱이다. 올해 5월 기준 M쿠폰 가입자 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M쿠폰은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푸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소개하는 플랫폼과의 콘텐츠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이서아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 담당은 “M쿠폰에서 고객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서울미디어그룹과의 콘텐츠 제휴를 기획했다”면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M쿠폰과의 연결을 통해 폭넓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