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11년 1월 광주시 북구·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18.7㎢에 지정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는 광주지역 4대 특화산업인 친환경자동차부품, 광전자융합, 의료부품소재, 스마트에너지 육성의 중추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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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구는 지정 당시 557개인 입주기관이 2.4배 증가한 1307개 기관으로 늘었다. 근로자도 1.6배 많은 3만2088명, 매출액은 1.5배인 11조3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했다.
광주특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생태계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 후 10년간 총 1751억원의 예을 투입해 특구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지역성장 혁신 인프라를 견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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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육성사업에서는 944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 또는 출자할 수 있도록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비(非)R&D 사업에는 807억원을 지원해 광주특구 기술사업화 허브 기능을 위한 광주이노비즈센터를 건립하고 특구내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연결도로 예산도 확보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 및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첨단3지구 4만6200㎡ 부지에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착공해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중심지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문 광주특구본부장은 “특구내 혁신 주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기술사업화-창업-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과학기술 중심 선순환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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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