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창업지원공간' 정부 공모 4개소 선정

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공모에 4개소가 선정돼 5년간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이 누구나 찾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창업지원공간이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문랩 8개·일반랩 115개 등 총 123개가 운영 중이다. 전남은 일반랩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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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일반랩은 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비롯 3D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랩은 전문 제조 장비를 통해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창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91개 기관이 신청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문랩 1개(나주 동신대학교)·일반랩 3개 목포 공장공장·구례 지리산씨협동조합·장흥 한들청소년센터 등 총 4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랩은 앞으로 5년간 최대 40억원, 일반랩은 개소당 5년간 최대 5억원의 공간·장비 구축과 운영 비용을 국비로 지원 받는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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