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기업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가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최근 유럽 현지 기업과 계약, 히드록시클로로퀸 완제품의 긴급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긴급 등록이 이뤄지면 유럽연합(EU)과 일부 동유럽 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히드록시클로로퀸 약물을 공급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 히드록시클로로퀸 완제품 100만정을 납품했다.
한국코러스는 이밖에도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국가 정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간 대표는 “기존 인허가와 달리 긴급으로 제품을 유럽 현지에 등록하기 때문에 바이어와 정부 기관을 통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공급은 자사와 현지 정부 간 협업하는 바이오 의약품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