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해진 휴롬이지, 홈쇼핑 10회 연속 매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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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이지

휴롬이 15년 착즙기술을 총동원한 신제품 '휴롬이지'이 홈쇼핑 10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흔치 않은 기록이다. 3월 초 출시하고 1주 만에 5000대를 완판하는 등 인기몰이는 출시 초부터 시작됐다.

인기 비결은 '편하다'는 점이다. 기존 착즙기의 가장 큰 단점인 재료투입과 뒤처리 과정을 전면 개선했다.

휴롬은 휴롬이지를 내놓으며 기존 착즙기의 불편함을 없애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가장 큰 변화는 '메가 호퍼'다. 2ℓ 크기 메가 호퍼에는 '커팅 날개'가 달려 있어 과일이나 당근을 통째 넣어도 잘게 부숴준다. 재료를 일일이 잘게 자르지 않아도 돼 부담이 한결 덜했다.

안전도 한결 강화했다. 스위치를 켠 채 호퍼 뚜껑을 열면 곧바로 가동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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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편이 컸던 착즙 후 뒤처리도 간편해졌다. 착즙망이 없어 분해 후 물로 헹구면 끝이다. 신개념 이중필터는 양손을 깍지 낀 것과 같은 원리다. 분리하면 이물질이 쉽게 제거된다. 배출구도 분해가 가능해 구석에 낀 찌꺼기 제거가 쉽다.

휴롬은 휴롬이지 출시를 계기로 중국 등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프리미엄 전략을 마련해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미국 등 80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휴롬 관계자는 “1년 6개월 간 당근만 300㎏ 넘게 갈며 온 직원이 최선을 다해 만든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원액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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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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