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명지병원 격리병동 전수검사…44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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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으로 확진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명지병원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 A씨가 지난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30대 간호사 B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체류 구역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의료진의 접촉자 14명은 격리조치해 관찰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하거나 간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총 7명에 이른다. 선별검사 과정에서 감염된 의료진도 3명이다.

정 본부장은 “의료진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에서도 각별히 예우하고 관련 기관과 지원을 강화하고 또 감염예방대책을 마련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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