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상장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와 1월 출시한 퍼즐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2월 전세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3월에는 이용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된 지 3년 6개월을 지났지만 국내외 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국내 신규 이용자수는 34%, 매출은 66%가 늘어났다. 태국 신규 이용자수는 51%, 매출은 86%로 증가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2분기 업데이트를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전설 등급 쿠키와 길드전 신규 콘텐츠 추가, 광고 시스템 개선, 구글 플레이 포인트 협업,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익과 이용자 모객 다양화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뒤를 이어 성장을 이끌 추가 매출원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안녕! 용감한 쿠키들과 '스타일릿'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를 5월 중 국내 소프트런칭한다.
이와 함께 RPG 및 SNG가 결합된 '쿠키런 킹덤(가제)', 전략 게임 '컨퀘스트 오브 아크랜드(가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스 프론티어(가제)', 건 슈팅 게임 '프레스에이 프로젝트' 등 차기 게임 타이틀에 대한 개발에도 속도를 더한다.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도 전체 실적을 턴어라운드를 위해 쿠키런 IP 확장과 신규 IP 발굴 투 트랙 전략으로 게임 라인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