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론칭했다. 11월까지 6개월간 매월 다른 주제로 시청자 제작 영상을 공모한다. 지역 기반 케이블TV로 시청자 일상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웃집 크리에이터는 시청자 제작 영상만으로 꾸며지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로컬과 실버 크리에이터는 물론 지역별 대학생·청소년 영상 제작 동아리, 시청자미디어센터 등과 연계도 확대, 예비 크리에이터에게 성장 발판을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가 보내온 콘텐츠 중 매주 5편을 선정해 이웃집 크리에이터를 통해 방송하고 지역채널 유튜브 채널에서도 소개한다. 공감대 형성이 주요 심사 기준이며 재미와 감동 등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소정의 제작비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 5월 영상 공모 주제는 어린이날 선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 연장, 미세먼지 등으로 가족 단위 야외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어린이날 선물을 열어보는 아이 모습을 30초에서 1분 분량 영상으로 담아 다음달 31일까지 LG헬로비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이웃집 크리에이터는 지역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이야기를 한데 모아 전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이와 어린이날 추억을 TV 프로그램으로 남기도록 마련한 5월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