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개 업종의 소비자 민원 데이터를 공유한다.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10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빅데이터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100개 업종별 소비자불만 통계 및 대표 사례별 분쟁해결기준 등의 소비자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우리마을 상권분석은 서울시의 상권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창업하고 있는 100개의 생활밀접업종을 선별해 업종별 다양한 정보를 상권단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은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업종별 소비자불만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 성별, 지역 등의 시계열 분석 정보와 실제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문제 및 그 해결방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