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재택·원격 근무와 교육 솔루션 제품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재택·원격근무와 교육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중소기업과 학교현장에서는 적합한 솔루션 기능과 비용 등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력해 수요기관이 재택·원격근무와 교육 관련 솔루션을 손쉽게 비교·선택하는 웹사이트 구축을 준비했다.
웹사이트는 솔루션 기능·가격·매뉴얼, 기업 등 소개, 조건별 검색, 솔루션기업 웹사이트 연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웹사이트는 약 130개 기업 140여개 제품을 소개한다. 기업·학교 등 수요기관은 분야별(화상회의·강의, 협업툴·학습도구 등), 도입 방식별(구축형, 서비스형), 유·무료별 등 조건을 선택해 필요한 솔루션을 선별해 검색한다.
검색된 솔루션은 제작기업 전화번호와 기업 웹사이트로 접속 연계 제공 등으로 추가적인 상세 정보 취득을 지원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문의사항 대응을 위해 전화를 운영하고 솔루션 제작기업 웹사이트 참여 요청과 개선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ICT·제조업·소상공인·교육 관련 협·단체와 유관기관 등은 웹사이트를 회원사와 기업·학교 등에 알리는데 협력한다.
소프트웨어단체,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콜센터 관련 협회) 등은 회원사에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학교온(On)'과 유튜브 채널 '원격교육 따라하기'에 원격교육 솔루션을 소개하고 학교별 원격교육 전담자 '1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국내 솔루션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40개교), 초·중등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2011개교),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3개교) 등에도 국내 우수 솔루션을 소개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국내 재택·원격 근무, 교육 솔루션은 높은 수준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해외 시장을 활발히 개척한다”면서 “기업과 학교현장에서 국내 솔루션이 활용되도록 많은 관심과 안내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