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에도 예비 창업자의 초기 사업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도 선정된 전북대는 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보유 아이템을 통한 예비창업자를 비롯 초기창업자까지 육성 및 지원하는 창업지원 기관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혁신 및 신사업 분야의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지원, 지역거점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크워크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23명의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서류 및 발표평가 이후 사업화 지원 및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 지역거점 창업육성 프로그램,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북대는 올해에만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등 4개의 창업 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전방위적 창업 지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초기창업패키지로 이어지는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위한 4가지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단계별로 창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