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
권업 대구TP 원장과 경영진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 원장은 향후 4개월간 급여 30%를, 부서장은 3개월간 월 급여 50만원씩을 각각 반납할 예정이다.
대구TP는 이에 앞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입주기업 189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3개월간 최대 50% 인하하고, 지역 영세·중소기업 150여개사에 대한 찾아가는 무상방역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권업 원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마주한 큰 위기에 대구시 출자기관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