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KAI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RPA 프로젝트에 착수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했다.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항공·우주 산업 특성상 업무 정확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프로젝트는 6개월 동안 100개 이르는 업무에 성공적으로 자동화를 적용, 사람이 수행하는 기존 업무 시간 대비 약 82%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사자원관리(ERP), 사내 웹 기반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수행하는 동안 KAI임직원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도 향상됐다.
향후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KAI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AI가 데이터 주도형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RPA와 연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강상수 한국항공우주산업 RPA 담당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내 RPA 이해도를 증진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40여 개 부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현업 실무자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덕분에 성공적으로 RPA를 도입할 수 있었다”면서 “많은 KAI 구성원이 RPA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업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KAI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고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이례적 성공사례”라면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으로 더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