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창업도약패키지·예비창업패키지지원사업 주관기관 연이어 선정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총 사업비 64억5000만원을 받아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특화분야(AI) 주관기관으로, 총 사업비 24억7000만원을 배정받아 예비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도약기(3~7년) 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통해 사업의 고도화, 판로확대, 혁신성장 등 성과창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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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기업지원센터.

GIST는 올해 처음 신설된 글로벌 연계 사업화 지원을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펼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자금 최대 3억원 △연구개발(R&D)자금 최대 4억원 △교육·컨설팅·네트워킹 등을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에 힘쓴다.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구성, 투자조직 구성 및 투자금 확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이전·창업지원 공간·연구장비를 제공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제품 제작, 지재권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 평가를 통해 선정된 예비창업자에 평균 5165만원, 최대 1억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육 및 창업·경영 전문가를 전담 멘토로 지정, 예비창업자 창업활동 전반에 대한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GIST는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4차 산업분야 인공지능(AI)을 시작으로 청년 및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예비창업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두 1700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GIST는 특화분야 600명 중 40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는 청년분야 28개의 업체, 중장년분야 9개의 업체를 지원했으며 모든 창업 기업들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구성, 투자조직 구성 및 투자금 확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이전·창업지원 공간·창업동아리를 활용하고 있다.

기성근 기업지원센터장은 “광주·전남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광주 AI집적단지와 연계해 지역 내 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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