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일자리 해결사 '톡톡'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가 만 39세 미만 청년 일자리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창업가 120개 팀을 발굴했으며 매출 173억원, 신규 고용 300명 성과를 창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센터와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연계한 청년 창업 붐 확산 노력 덕분이다.

센터는 전북도와 전북 14개 시·군 기초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청년을 위한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을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술창업 인프라가 낮은 시·군의 청년에게 창업 관련 전문교육과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해 성공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제시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 일환으로 전북센터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아리(All-Re)'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창업 지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문화 육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연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약 30개 김제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Photo Image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임직원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센터는 청년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년창업 스타트-업'을 전북지역 대학과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 문화를 확산하는 '청년축제'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의 실천적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단계별 맞춤 교육 및 최소 기능 제품(MVP) 제작비를 지원하는 '스타벤처 MVP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전북도 지원으로 '청년종합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종합센터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전북도 및 기초지자체 정책 수립에 참여한다. 지역 관계 기관과 연계해 청년 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정보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박광진 센터장은 “청년종합센터를 통해 종합정보지원 포털을 구축, 청년들의 정부 정책 접근성을 강화하고 취·창업뿐만 아니라 문화, 복지, 진로탐색 등 관련한 모든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정책과 창업지원 연결고리가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예비창업패키지 엑셀러레이팅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