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사이언스 올'에서 원격 과학 교육 실시...5월까지 데이터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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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코로나19로 원격교육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과학포털 '사이언스올'에 온라인 과학문화 콘텐츠 종합안내페이지를 운영한다.

사이언스올은 학생이 가정에서도 온라인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부모와 학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의 자기주도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과학·수학·SW 교육자료부터 과학웹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과학전문기사와 사이언스TV, 과학크리에이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과학문화 종합안내페이지는 총 3개 섹션으로 운영한다. '놀고' '읽고' '들으며' 배우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놀며 배우는 과학자료에는 과학·수학·SW 교육자료와 과학원리를 AR와 VR로 제공하는 사이언스레벨업, 사이언스 웹툰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다.

AR동물관찰은 30여종 다양한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AR로 구현해 동물 생김새, 서식지, 먹이부터 생체모방기술까지 심화 학습할 수 있다. VR자연관찰은 자연 관찰영상을 260도로 돌려보며 실제 현장에서 관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과학지식 읽기 자료는 사이언스 타임즈, 네이버 과학판과 과학 카드뉴스, 인포그래픽을 제공한다. 사이언스 TV와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 연구자와 청소년이 함께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는 패임랩, 톡신 등 과학 소통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1분과학, 과학쿠키, 사물궁이 등 과학크리에이터가 전하는 과학상식, 과학실험 영상 등도 연계해 제공한다.

사이언스올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경우 5월 말까지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통신 3사가 이용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개학이 연기된 학교 수업 대안으로 사이언스올 포털이 다양한 과학문화 자료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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