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소방용 방화두건' KFI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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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방화두건.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소방용 방화두건(SCA1203HP)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

방화두건에 대한 인정은 2014년 제정 당시 열통과 시험, 방염 성능 시험, 내열 시험 등 3개 항목만 충족하면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불꽃열 방호 성능, 복사열 방호 성능, 복사열 노출 후 잔류 강도 성능 등 총 10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한컴라이프케어 소방용 방화두건은 이들 10개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화재 진압 등 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염 분출과 위험 물질 폭발로부터 소방대원 머리와 목, 안면 부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소방용특수방화복에 대해서도 KFI 인정을 획득했다. 조달시장 공급을 늘려 특수방화복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KFI 인정 획득을 통해 국내 소방용 안전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공인받은 만큼 조달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방화두건에 대한 KFI 인정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인증 획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KFI 인정 획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공기호흡기,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생산하는 개인안전보호장비(PPE) 전문업체다.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후 B2C 시장 진출을 위해 재난안전키트, 황사마스크 등을 출시했다. 첨단 소방안전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스마트시티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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