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로 확대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KOTRA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신북방국가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KOTRA 본사 1층에 위치한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올해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우리 기업의 신북방 진출 창구로 활용된다.
북방경제협력 정보포털을 이용해 현지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무역·투자, 인증 등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몽골 울란바토르에 운영하는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에서는 투자 희망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애로사항도 파악해 정부 부처에 공유하는 등 적극 해소에 나선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러시아, 몽골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등 신북방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이번 확대 개편을 바탕으로 신북방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 기업 수출 돌파구로 신북방 시장을 활용해야 한다”며 “비즈니스 데스크를 발판으로 신북방 무역·투자 기반을 넓히고 진출 애로를 없애는 등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