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버즈빌' 영업·비즈니스 효율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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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로고

버즈빌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한 후 영업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대폭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즈빌은 2012년 설립된 업체로 30개국에 리워드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광고 조회수는 매일 약 2억5000만건에 달한다.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구독 서비스 △연간 총 3회 자동 업그레이드 △20년간 축적한 17만 고객 혁신 노하우 등을 고려해 2015년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이후 영업 현황 관리가 쉬워졌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과 과거 영업 내역을 한눈에 파악하는 등 영업을 과학화했다. 고객 데이터를 조직 구성원과 유기적으로 공유해 영업 현장과 백엔드 조직 간 협업도 용이해졌다. 영업 담당자가 바뀌어도 영업 진척도와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당시 매출은 36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은 350억원으로 예상, 약 10배 성장을 기대한다. 지난 1월에는 애드테크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형 비전 펀드로 불리는 '메가세븐 클럽'으로부터 20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 기업간(B2B)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세일즈포스 파닷(Pardot)'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버즈빌은 정교한 목표 설정과 과감한 실행력을 통해 혁신을 이룬 애드테크 기업”이라면서 “세일즈포스는 버즈빌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 과정에서 고객 데이터와 신기술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