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영남대병원에 전국 각지에서 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병원에는 현재 68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 병원에는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의료진 방호 및 소독 관련 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2월말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5000만원을 전달했고, 정진영 씨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일이삼데코레이션이 300만원, 영남대 의대동창회 김종영 회장이 1000만원 성금을 냈다. 경희대 학우 일동과 익명 단체가 각각 100만원씩, 영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과전담 간호사가 2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