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토지 임대료를 인하한다.
산단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6개월간 산단공이 보유한 건물·토지의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산단공이 보유한 전국의 37개 시설물에 입주한 약 700곳이다. 6개월 임대료 감면 효과는 총 20억원 규모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피해 최소화를 위해 26개 산단공 본부 및 지사에 '코로나19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기업에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필수 개인물품을 보급하고, 핸드스프레이·압축식 분무기·니트릴 장갑 등 방역기구를 대여한다. 헬스장 등 산업단지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도 지원한다.
산단공은 대구경북 산업단지 기업에 마스크·손세정제 세트 1만장을 우선 배포한다. 전국 주요 산업단지 기업 기업 65곳에도 마스크 2만장을 배포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