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다각화…3분기 상장 목표
'수출주도형' 해외 비중 90% 달해
이력·생산관리 등 용도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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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자사 산업용 개인휴대단말기(PDA)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통·물류·헬스케어·공장 등 바코드 라벨이 붙은 각국 모든 산업에 모바일컴퓨터 제품을 공급, 올해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브랜드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3분기 코스닥에 상장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국내 1위 산업용 개인휴대단말기(PDA) 제조기업 포인트모바일은 2006년 설립했다. 제브라, 하니웰, 데이터로직 3사가 세계 산업용 PDA 시장 80%를 점유하던 당시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PM350 모델을 선보였다. 2007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혹한, 폭염에 견디는 내구성 세계 최고 수준인 PDA 제품을 개발했다.

강 대표는 “미국 하니웰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Dolphin6500 모델을 공급하고 이탈리아 데이터로직과 ODM 방식으로 Lynx 모델을 개발했다”면서 “세계 2, 3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개발·관리·생산·서비스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품질 자신감을 앞세운 포인트모바일은 2015년 세계시장을 겨냥해 산업용 PDA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며 제2 도약을 알렸다. 중국 선전에 공장을 설립해 제품 개발부터 구매·설계·제조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세계 7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 파트너는 1000여개에 달한다.

포인트모바일은 2015년 연매출 363억원을 달성한 후 연평균 11.8% 성장을 기록하며 급성장해 2018년 512억원 매출고를 올렸다. 지난해 매출 617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0.5% 성장했다. 회사는 국내 산업용 PDA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 포인트모바일은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 대표는 “방수·방진, 항온·항습, 저온·고온, 1~3m 낙하 등 극한 환경에서 5년 이상 견디는 세계 최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바코드 라벨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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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브랜드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3분기 코스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모바일 산업용 모바일컴퓨터는 빅데이터 기반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기업 유통·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견인한다.

강 대표는 “상품 바코드를 읽어 데이터를 통합·집중관리서버로 보내 이력관리, 재고관리, 주문관리, 판매관리, 생산관리, 고객관리, 수명관리, 전기·가스검침, 데이터관리 등 수많은 용도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유나 야쿠르트 배달원은 제품 바코드를 읽어 간편하게 유효기간을 관리하고 품목별 구매패턴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고객을 관리한다”면서 “가전회사 사후관리(AS) 직원은 현장에서 축적한 제품 증상과 수리 내역을 분석해 품질 관리를 체계화한다”고 덧붙였다.

포인트모바일은 가족친화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워라밸(일·생활 균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7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강 대표는 “당기순이익 10%를 직원복지와 9%를 인센티브로 지출하고 1%를 복지재단에 기부한다”면서 “팀장 재량으로 출·퇴근하는 8시간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약 66억원이다. 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를 중심으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현지 인력을 채용해 유럽 전역에 고객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