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이 직장 어린이집 '블랭크 키즈'를 내달 2일 개원한다.
블랭크 키즈는 남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시설이다.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설립한 직장 어린이집으로는 첫 사례다.
보다 성숙한 복지문화 제도를 선제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육아복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현재 블랭크는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구성원이 회사에서 삶의 안정감을 느끼고 육아보육 어려움을 해소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블랭크 키즈는 블랭크 본사 맞은편인 서울시 선릉로 나라키움빌딩 1층에 위치했다. 만1세부터 만5세까지, 영아 및 유아교육이 통합된 보육시설이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정원은 30명으로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소속 전문교사 4인이 상주하며 연령별 3개 반을 운영한다. 종일반 운영 원칙으로 맞벌이 부부와 스타트업 종사자의 육아공백을 채워 나갈 계획이다.
인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의 자녀에게도 보육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블랭크 키즈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입주사 자녀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 커머스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융합하며 성장 중인 회사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