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와 LG유플러스, 인텔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안을 위한 100기가급 침입방지시스템(IPS)을 개발했다. 기존 IPS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며 연내 LG유플러스 5G 망에 적용된다.
IPS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웜, 바이러스, 디도스 등 외부 공격을 탐지·차단하고 트래픽을 제어한다.
트래픽 증가와 외부 공격으로 5G 장비가 오작동하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다. 5G 환경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서비스가 진행된다. 5G 서비스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가 급선무다.
3사가 개발한 100기가급 IPS는 트래픽 학습을 통한 상관분석,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행위분석 등 머신러닝을 활용해 잠재 위협에도 대응한다. 기존 장비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국내와 일본 이통사에 IPS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윈스가 유일하다”면서 “윈스 기술과 LG유플러스 통신, 인텔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국내 중소 제조사, 글로벌 벤더와 지속 협력해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품질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