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이 통신장비 사업과 OLED 디스플레이 신사업 동반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산 통신장비 기업 실적 훈풍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우리넷은 17일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동기대비 65%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220% 상승을 기록했다.
우리넷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와 광회선패킷 전달장비(POTN) 공급계약을 진행했다. 신사업으로 진행한 OLED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우리넷은 2019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OLED 유기물 소재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우리넷은 5G 장비 대응을 강화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우리넷은 “차세대 5G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OLED 신사업 또한 안정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