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협회인 SEMI는 2019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18억1000만제곱인치를 기록해 2018년(127억3200만제곱인치)보다 축소됐다고 5일 밝혔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핵심 재료다.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 넣고 전극을 연결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영향을 받았다고 SEMI는 전했다. 닐 위버 SEMI 이사는 “2019년 메모리 시장의 약세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19년 실리콘 웨이퍼 시장 규모는 금액 기준 111억5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2018년 113억8000만달러 대비 2% 하락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