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총장 공순진)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원장 공길영)과 손잡고 조선해양 빅데이터 발굴·활용에 관한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협약에 이은 대학 차원의 해양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협력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동의대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소장 김성희)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정석찬)는 28일 동의대에서 KOMERI 부산연구본부(본부장 황태규)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선해양ICT융합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관련 정부 사업 공동 참여, 조선해양 접목 빅데이터와 AI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OMERI 부산연구본부는 현재 조선해양 기자재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선박 정비 타이밍을 찾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희 동의대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 소장은 “KIOST에 이어 KOMERI와 협약을 계기로 조선해양ICT 산·학 클러스터 구축에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를 활용한 선박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동의대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는 동의대 LINC+사업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융합 신기술 연구개발비즈니스(R&BD)인프라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SW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역 SW품질역량 강화와 SW제품 고급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SW품질 허브기관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