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기업 씨와이(CY)가 새해 베트남 SW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씨와이는 지난해 10월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CY베트남'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씨와이(대표 조영득)는 CY베트남법인 사무실에서 '비에스지(BSG) 패밀리 GTM(Go To Market) 하노이 포럼 2020' 행사를 지난 8일 첫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베트남 진출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베트남 SW 시장 진출 성공을 위한 포석을 둔 것이다. 비에스지원베트남은 이번 달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비에스지 패밀리사의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엔 조영득 씨와이 대표를 주축으로 박철욱 비에스지파트너스 대표, 김태룡 비에스지원 대표 등 비에스지 국내외 GTM 리더 17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태훈 CY베트남 법인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태훈 법인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SW 시장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했다. 권영근 비에스지원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및 동남아시장 SAP 솔루션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새해 베트남 해외 사업 성공의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비에스지파트너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SAP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CY베트남법인·비에스지원베트남법인과 함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조영득 대표는 “씨와이가 보유한 IT와 운영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경쟁력을 베트남 현지에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한다”면서 “이를 위해 비에스지 패밀리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CY베트남 현지 법인 역량 강화는 물론 베트남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씨와이 베트남 법인은 SAP S/4HANA 개발 인력 양성을 통한 베트남 글로벌 개발센터운영 △MS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토대 마련 △CY NPD(맞춤형 화장품 플랫폼)를 활용한 베트남 유통 그리고 뷰티 기업과 한국 화장품 기업 간 온라인 기반 협업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