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새해 1월 2일부터 도청사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기기가 구축돼 있으며 최대 500권 정도의 도서가 소장돼 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도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뿐만 아니라 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청사 밖 민원실과 우체국 후문 사이에 위치해 건물 안까지 들어 올 필요 없이 신분증이나 전북도청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1회에 2권까지 최대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신간 및 베스트셀러 위주로 일반 교양도서 외에 아동도서까지 비치돼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다. 전북도청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스마트도서관 소장도서 검색이 가능하다.
도는 바쁜 일상 등으로 책과 쉽게 접할 수 없는 도민들에게 도서관 접근성 개선과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스마트도서관을 도입했다. 이를 계기로 도민들이 책을 더 가깝게 여기고 나아가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도민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