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에 따라 내년 출입통제서비스, 회계·경영관리 솔루션, 인사시스템 등으로 그룹웨어 '다우오피스' 제휴범위를 확장한다.
다우기술은 자사 그룹웨어 '다우오피스' 사용 701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대응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객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기존 근태관리 기능 개선 사항에 대해 확인하고자 진행했다.
응답고객사 중 40%가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는 '준비 중이다', 30%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로 응답했다. 전체 기업 70%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중이다'라는 비중이 73%로 가장 높았다. 50인 이상 300인 미만은 '준비 중이다'라는 기업이 50%로 가장 비율이 컸다. 5인 이상 50인 미만은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기업이 43%로 가장 높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대비 방법으로는 △근무시간관리(67%) △유연근무제 도입(35%) △신규인력 채용(10%) △임금 제도 변경(7%) 순으로 집계됐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기업 42%는 '그룹웨어 근태기능'을 활용해 근무시간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출입통제 서비스(37%) △인사관리 솔루션(14%) △근태관리 솔루션(10%) △회계·경영관리(10%) 솔루션 순으로 나열됐다.
응답고객사 23%는 '근태관리 기능과 연동해 사용 중인 서비스가 있다'고 답했고 60%는 '향후 연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체계적 근태관리를 위해 출입통제서비스 등 연관 서비스와 연동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종철 다우기술 전무는 “지난해 시행된 300인 이상 기업 주 52시간 근무제는 2021년까지 시행범위가 점차 확대 시행된다”면서 “시장 수요에 맞춰 그룹웨어 다우오피스 근태관리 기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문조사 결과 체계적 근무시간관리를 위해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내년에는 다양한 출입통제서비스, 회계·경영관리 솔루션, 인사시스템 등으로 다우오피스 제휴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