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민간이양을 주도한 인물이다.
관치페이라는 부정적 여론에도 제로페이 민간 확대와 '금융 결제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을 설립했다.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주도 제로페이 사업을 민간으로 전환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새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 연계는 물론 제로페이 플랫폼 안에 모바일 상품권과 지역화폐, 기업제로페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윤 이사장은 “SPC가 출범한 목적은 제로페이를 세계 최고 직불 결제 인프라로 만들어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범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가맹점이 약 100만개 확보된다면 중국을 따라잡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해외 간편결제까지 연동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해 제로페이가 민간 간편결제로 시장에서 안착될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