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고가 심계천하 브랜드로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폴드 'W20 5G'가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다시 한 번 완판을 기록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중국삼성닷컴 온라인몰을 통해 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W20 5G를 한정 수량 판매했다. 가격은 1만9999위안(약 332만원)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현지에 출시된 갤럭시폴드 4G 모델보다도 66만원 가량 비싸다.
완판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추가 물량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매년 최상류층을 겨냥해 심계천하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초고가 소재가 적용된 폴더형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으나 폴더블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계천하 W20 5G는 기본적인 스펙과 폼팩터는 갤럭시폴드 5G와 동일하나 한쪽 면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심계천하 로고를 새겨 차별화했다. 판매 수익 일부는 사회 환원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